4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이달 30일, 외환전문 포털사이트(www.Fxkeb.co.kr)를 오픈할 예정이다. 외환전문 포털사이트는 유학생 송금, 환전클럽, 외환컨설팅, 수출입 외환, Q&A등의 컨텐츠로 구성된다. 일단은 환전클럽 환율정보 등 기존의 컨텐츠를 한곳에 모아놓고 내년 12월까지 보완작업을 계속해 무역 및 외환관련 허브사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환관련 닷컴기업들과의 제휴도 끝낸 상태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포털사이트내에서 회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 정보를 교류하도록 하고 환율 장단기 분석 등 일부 컨텐츠는 유료화할 예정이다. 국제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과 학자, 언론인 등 전문가 집단이 외환전문포털의 주요 공략 대상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자체 분석결과 외환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80%이상이 환율 등 외환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 ‘외환’에 관한 모든 정보와 거래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