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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위원장, 국민.주택 파업유보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28 19:29

금융산업노조 이용득위원장은 28일 국민.주택은행 파업을 일단 유보하고 두 은행 노조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8층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에게 오늘 오후 4시20분부로 업무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주일째 계속된 두 은행의 파업은 완전 종료됐으며 29일 오전 9시30분부터는 두 은행의 정상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의 업무복귀 조건으로 ▲두 은행 노조원들이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물론 인사상 불이익도 절대 받지 않아야 하며 ▲국민.주택은행간 합병 문제는 노.사간 자율 협의를 반드시 거쳐 결정돼야 하고 ▲금융노조 간부에 대한 사법처리가 최소화돼야 한다는 것 등 3개항을 내걸었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국민.주택은행 장기 파업사태와 관련, `파업명령을 내린 위원장인 나와 국민.주택은행 노조위원장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사법처리를 받을 것`이라며 `이와함께 국민은행 김상훈행장과 주택은행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행장, 정부 관계자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년 초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연말 자금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국민.주택은행의 장기 파업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과 국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국가경제에 주름살을 깊어지게 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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