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産銀-대우證-外資 도매전문증권사 설립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13 21:56

대우증권 도.소매사업부문 분할 전망

대우증권, 산업은행, 외국자본의 합작으로 국내 첫 도매전문 합작증권사(Joint Ventured Wholesale Securities)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대우증권의 외자유치가 성사되는 시점과 동시에 설립될 것으로 보이는 도매전문증권사는 대우증권의 도매사업부문, 산업은행의 투자금융부서, 외국자본의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부문이 결합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대우증권은 도ㆍ소매 사업체가 양분되면서 회사가 분할되고, 지난 70년부터 31년간 유지해왔던 증권사의 기본 골격이 뒤바뀌게 된다.

또한 산업은행은 금융지주사 아래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투신을 자회사로, 도매전문증권사를 손회사로 갖게 되는 등 국내 금융계에 적지않은 반향을 몰고 올 전망이다. <관련기사 6면>

14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증권의 외자유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일본의 니꼬(日興)증권이 도매사업 부문을 분리해 살로먼스미스바니와 공동 출자한 후 설립한 니꼬살로먼스미스바니社의 경우와 비슷한 방식의 구조를 바탕으로 대우증권의 외자유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니꼬살로먼스미스바니社의 외자도입 방식은 산업은행 주도 금융지주사 구도와 대우증권의 외자유치 형식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모회사인 씨티그룹이 니꼬증권에 20.7%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그 대가로 니꼬증권은 도매사업부문을 떼 냈다. 그리고 니꼬증권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도쿄지부와 떼어 낸 도매사업부문을 결합해 도매전문증권사인 니꼬살로먼스미스바니社를 설립했다. 현재 이 증권사의 지분은 니꼬증권이 51%, 살로먼스미스바니가 49%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은 “산업은행과 외자유치 주간사인 JP모건으로부터 그런 제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러한 구도는 결국 대우증권의 회사분할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고, 현단계에서는 별 메리트가 없어 접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러나 “산업은행의 국제적 명성과 자금력, 대우증권의 세일즈 파워가 겸비되면 국내 금융시장이 개방되더라도 투자금융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대우증권은 세일즈 부문, 산업은행은 포트폴리오 부문에 각각 업무분담이 이뤄지면 강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도매전문증권사 설립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