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외자유치가 성사되는 시점과 동시에 설립될 것으로 보이는 도매전문증권사는 대우증권의 도매사업부문, 산업은행의 투자금융부서, 외국자본의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부문이 결합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대우증권은 도ㆍ소매 사업체가 양분되면서 회사가 분할되고, 지난 70년부터 31년간 유지해왔던 증권사의 기본 골격이 뒤바뀌게 된다.
또한 산업은행은 금융지주사 아래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투신을 자회사로, 도매전문증권사를 손회사로 갖게 되는 등 국내 금융계에 적지않은 반향을 몰고 올 전망이다. <관련기사 6면>
14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증권의 외자유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일본의 니꼬(日興)증권이 도매사업 부문을 분리해 살로먼스미스바니와 공동 출자한 후 설립한 니꼬살로먼스미스바니社의 경우와 비슷한 방식의 구조를 바탕으로 대우증권의 외자유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니꼬살로먼스미스바니社의 외자도입 방식은 산업은행 주도 금융지주사 구도와 대우증권의 외자유치 형식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모회사인 씨티그룹이 니꼬증권에 20.7%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그 대가로 니꼬증권은 도매사업부문을 떼 냈다. 그리고 니꼬증권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도쿄지부와 떼어 낸 도매사업부문을 결합해 도매전문증권사인 니꼬살로먼스미스바니社를 설립했다. 현재 이 증권사의 지분은 니꼬증권이 51%, 살로먼스미스바니가 49%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은 “산업은행과 외자유치 주간사인 JP모건으로부터 그런 제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러한 구도는 결국 대우증권의 회사분할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고, 현단계에서는 별 메리트가 없어 접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러나 “산업은행의 국제적 명성과 자금력, 대우증권의 세일즈 파워가 겸비되면 국내 금융시장이 개방되더라도 투자금융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대우증권은 세일즈 부문, 산업은행은 포트폴리오 부문에 각각 업무분담이 이뤄지면 강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도매전문증권사 설립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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