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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행장, 주택은행과 합병 합의 시인""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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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13 20:38

이경수 노조위원장 면담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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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13일 김상훈 행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김상훈 행장이 주택은행과의 합병을 시인했으며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과 합병에 관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며 "골드만 삭스의 M&A팀이 어제 입국해 주택은행의 대리인인 컨설팅사와 합병에 관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경수 노조위원장은 "김 행장은 합병시기는 합병비율이나 존속법인 문제 등의 조건이 타결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조건이 맞지 않으면 합병이 깨질 수 도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노조는 합병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계속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오늘 주택은행 노조위원장과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과의 3자회동에서 공동투쟁을 합의하고 실무소위를 구성해 향후 투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인력감축 부분에 대해 김 행장은 국민은행이 계획했던 자체감축 범위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부분은 노사간 합의사항으로 약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주택은행과의 합병은 강제적 구조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합병발표 자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의 합병문제는 오늘 열린 금융특위에서 논의됐으며 내일 개최 예정인 노사정위원회 본회의 안건에 상정됐다"며 "강제적 구조조정은 지난 7월 노사정합의에 어긋나기 때문에 이 문제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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