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연속 지수가 오름세를 탔다. 나스닥과 다우도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스펀 의장의 콜금리 인하 발언이 투자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결과다.
국내 자금시장도 이에 발맞춰 각종 안정대책이 쏟아져 나왔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정부의 공언이 어느 정도 약발이 먹히며 증시가 기지개를 켰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주초반 혼조세를 보인 뒤, 주후반 박스권의 저점을 높여가는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시장에서 반도체주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블루칩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여기에 지난주 3영업일 동안 주가가 오르며 주도주로 부상했던 증권 등 금융주가 덩달아 오른다면 낙관적인 전망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 거래소시장은 5일MA(519선)와 20일MA(532선)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5일MA(67선)와 20일MA(73선) 간의 폭이 줄어들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