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는 최근 내국인이 출입 가능한 카지노가 오픈되면서 그 폐해가 드러남에 따라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임직원의 카지노 출입을 전면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직원에게 공람토록 했다. 만약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 문책한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공람에는 “보험회사의 경우 고객의 재산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금전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매우 높고 금전사고 발생시 대외적 이미지의 악화로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이러한 조치에 대해 개인의 사생활을 제한한다는 일부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금융사고 가능성의 사전차단을 통한 ‘계약자 재산의 보호’라는 취지에서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게 됐음을 이해해달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