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빛은행은 기업구조조정의 여파로 유동성문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자금은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최저 프라임레이트인 9.25%로 결정됐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신용보증서가 있으면 7.75%까지 금리를 적용해준다"며 "기존여신에 대해서도 1년이내에서 상환기간 연장 및 재약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할인어음, 무역어음대출, 구매자금대출 등 총액한도대출의 경우 금리를 0.5%p 인하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빛은행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기업고객본부내에 "중소기업 특별지원반"을 구성했으며 각 지역별로 전담역을 배치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