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기존의 확정금리형 연금상품과 함께 공시이율로 시중실세금리를 반영하는 연금상품을 개발, 연금상품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13일부터 판매되는 ‘무배당퍼스트클래스연금보험’은 금리연동형으로, 상품내용을 단순화하고 무배당뉴-플랜공시이율(11월 현재 8.6%)을 적용, 실세금리로 연금재원을 적립하는등 기존의 연금보험과 차별화했다.
이 상품의 공시이율은 매년 1월과 7월에 공시되어 6개월간 적용되며 최저 5%는 보장한다.
상품내용은 연금수령방법에 따라 종신연금형, 상속연금형, 확정연금형의 3가지로 나뉜다.
금리연동형 연금상품의 등장은 상품다양화라는 측면과 함께 최근 금리의 하향추세로 보험사들의 부담금리가 높아져 자산운용리스크가 증대되는데 따른 금리리스크 헤지를 위한 목적도 있다. 따라서 금리연동형연금은 보험권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