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무한기술투자(대표:이인규)가 최근60억원 규모의 코리아 디자인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코리아 디자인 벤처투자조합 1호는 21세기전략육성산업인 디자인산업을 활성화하고 국제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 조합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각각 15억원을 출자했으며 조합운용을 맡은 무한기술투자가 10억원을 출자했다. 그밖에 나자인, 오로라월드, 이지클럽 등 관련업체에서도 20억원을 출자했다.
디자인 조합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과 유망 디자인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게 되며 디자인 관련 각종 인터넷 벤처기업과 세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고유브랜드를 가진 디자인 전문회사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무한기술투자는 이번 코리아 디자인 벤처투자조합 1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디자인 관련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무한기술투자는 다음달 중 150억원 규모의 대덕밸리 벤처펀드를 결성할 예정이어서 이 펀드가 결성되면 올 한해 동안만 미국IBM, SK, 현대중공업,군인공제회 등과 함께 1000억원이 넘는 투자조합을 결성하게 됐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