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는 오는 5일 본사 12층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정건섭 사장은 “앞으로 보험환경이 그 속도나 내용면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격하고 광범위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선구자적 자세로 힘차게 내딛는다면 새 밀레니엄 시대의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양화재는 지난 1922년 조선화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최초의 보험사다. 1950년에 정부의 권고에 따라 사명을 지금의 동양화재로 바꾸고 56년에는 대한증권거래소가 문을 연 직후 보험사 중에서는 최초로 주식을 상장한 회사이기도 하다.
설립 당시 자본금 500만圓이었던 동양화재는 99회계연도 기준 총자산이 1조5713억원, 자본금 429억원의 대형보험사로 성장했다.
정건섭 대표체제 이후 본격적인 시장지위 개선정책을 편 결과 올 1/4분기에는 매출성장률 20.8%로 잠재력을 과시했으며, 98·99 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99고객만족경영 대상, 기업혁신 국무총리상을 2년연속 수상했다.
또한 동양화재는 보험료의 0.5~2%를 사회공익기금으로 출연하는 ‘학교폭력지킴이보험’ ‘자녀사랑지킴이보험’ 등 공익상품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범국가적 행사인 ‘청소년보호대상’을 주관했으며 올해부터는 ‘청소년 인권상’을 제정, 청소년들의 권리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