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대우채 전환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3투신의 경우 증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투신사들은 주식 편입 비중을 줄이고 대신 단기성 자금으로 대체 운용하는 등 리스크 축소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증시의 지속적인 침체로 주식형 펀드 비중이 높은 대형 투신사를 중심으로 손실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 편입비율을 10~20% 정도 줄이는 등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
주식형으로 분류되는 하이일드 CBO등의 펀드까지 포함, 주식형 비중이 높은 투신사로는 현대투신이 총 수탁고 21조원중 12조원이 주식형이고, 대투는 19조원중 10조원, 한투는 19조원중 8조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투운용 투자전략팀 관계자는 “규모가 큰 대형 펀드는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헷지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 이라며 “대신 소형 펀드는 파생상품을 활용하기가 어려워 증시가 오르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양투신 최영권 주식운용 1팀장은 “주식 편입 비중이 50%가 넘는 성장형 펀드는 편입 비율을 20% 이상씩 축소하고 있는 반면 단기성 자금으로 이를 대체 운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바닥을 찍은 현 시점이 주식을 매수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해 오히려 주식편입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채권형 펀드의 비중이 높은 신설 투신사중 조흥 주은 한빛투신 등은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지만 증시 상황이 채권 시장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헷지 수단을 활용한 수익률 방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기존 대형 투신사의 경우 성장형 펀드의 주식 편입비가 50%를 넘는 상황에서는 손실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 상태인 점을 감안, 손실률이 커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형투신 관계자는 “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채권 편입 비율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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