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1일 낸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의 2.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4.5%에 그치면서 일부에서는 경제성장 유인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잠재성장률에 근접하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경제성장률이 올해 4.3%에서 내년에는 3.9%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전세계 반도체 수요증가세가 지속됨으로써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증가가 고정설비투자 및 국내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 5분기 연속 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재고/출하 비율은 아직도 사상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재고증가도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이어 과거 경기순환에 비춰볼 때 최근의 경기팽창국면이 종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내년에도 팽창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