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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CSS 정보공유 ‘유명무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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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7 23:42

은행들 외면...실무협의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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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가 지난 99년부터 추진해 5월부터 시행중인 개인신용정보공유 정책이 현실을 무시한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정보 공유를 위한 실무위원회는 이름만 존재하는 명목상의 조직으로 전락했고 대다수 은행 실무자들은 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회의 자체도 그저 모임을 개최했다는데 의의를 둘뿐 뿐 구체적인 발전방안이 논의되지 않는 형식적인 자리에 그치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일부 은행에서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은행간 개인신용정보 공유 정책은 더 이상의 진척이 없어 사실상 포기상태에 놓였다.

대부분의 은행 CSS 담당 실무자들은 지난 5월 실무위원회 구성을 위한 모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위원회 회의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실무자모임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회의는 특별한 내용 없이 진행되며 실무자들은 마지못해 자리만 채우는 형식에 그치고 있다”며 “CSS개발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은행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회의가 진행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은행들은 개인 신용정보 공유 자체에 대해서 처음부터 회의적이었다. CSS는 은행고유의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정보의 공유란 시스템의 완전 공개를 의미한다는 것. 은행이 수익모델을 전면 공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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