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딘(대표 성동제)은 최근 한미열린기술투자 15억, 한미창업투자 5억, 한미은행 5억, 아이앤지벤처스 5억, SK글로벌 5억, 테크노캐피탈 5억, 마이벤처닷컴 5억원 등 주당 10만원에 총 45억원을 유치했다.
네오딘은 지난 97년 서울의과학연구소(SCL)의 핵심인력들이 설립한 회사로 대부분의 연구진이 10년이상의 폭넓은 생명공학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SCL이라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해 놓고 진단키트 등 의료용품 판매업으로 출발, 현재 DNA칩을 포함한 생명공학, 진단용 키트 제제, 메디컬 e-비즈니스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DNA 칩은 국내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칩 형태이고 가격이 국내외 타 제품에 비해 30%정도 낮게 책정된 개당 10~30만원선이어서 경쟁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전자 기술인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제품은 핵산추출 기술, 간염 바이러스, 결핵균 진단 등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게 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 8개사, 국내 6개사와 제휴, 진단용 키트 제제 및 의료 분석 소모품 일체를 판매하고 있으며 진단용 키트제제 시장이 향후 급성장 할 것으로 보고 있고 매출액의 절반이상을 SCL에 판매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은행 김성식 심사역은 네오딘이 기술, 영업, 시장이라는 3대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10년 이상된 폭 넓은 연구인력과 임상 DB 를 확보하고 있어 타 바이오 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을 가진다고 평가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