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는 “지난달 28일 방송위원회는 케이블TV 방송국운영업자(SO)와 중계유선사업자에게 케이블TV 프로그램의 중계유선 송출을 규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와 관련, 홈쇼핑은 중계유선가입자도 선호하는 채널인 만큼 이달 이후 홈쇼핑사업자의 매출확대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LG홈쇼핑과 CJ삼구쇼핑이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위성방송 도입과 함께 제3, 제4의 홈쇼핑채널이 출범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업계에선 경쟁자가 늘더라도 위성방송 도입으로 홈쇼핑시장이 확대돼 경쟁심화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위성방송과 케이블TV는 유료가입자를 위한 전문채널로 서비스의 내용과 방송방식까지 비슷해 가입유치를 위한 충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어서 결과적으로 홈쇼핑업체들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