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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재무제표대상 재벌 부채비율 대부분 200% 넘어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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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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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을 포함한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16개 그룹의 부채비율(작년말 기준)이 삼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0∼300%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계열사간에 중복계산 해온 매출과 출자액을 빼면 4대 그룹의 매출과 순이익은 당초보다 30∼50%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금융감독원과 재계에 따르면 4대그룹은 작년말 현재 금융계열사를 제외할 경우 부채비율이 300% 미만이었으며 500% 이상으로 파악된 쌍용과 강원산업(지난 3월 인천제철에 합병)을 뺀 나머지 그룹의 부채비율 대부분 300%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4대 그룹(금융계열사 제외)은 현대가 229.7%, 삼성이 194%, LG가 260%, SK는 220% 등으로 나타나 당초 기업간 재무제표를 단순합산 발표했던 연결재무제표상의 부채비율보다 30∼80% 높아졌다.

이들 그룹의 작년말 기준 연결재무제표상의 부채비율은 현대 181%, 삼성 165.6%, LG 184.2%, SK 161% 등이었다.

또한 금융계열사를 포함할 경우 결합재무제표상의 부채비율은 더욱 높아져 현대는 296%, 삼성은 445% 안팎으로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의 경우 중복계산에 따른 허수가 사라지면서 현대는 당초 발표보다 38% 줄어든 69조9천337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삼성은 60조원, SK는 35조원 안팎으로 대폭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도 현대가 당초 발표했던 2조원에서 금융부분 손실과 내부거래 손익이 사라지면서 745억원에 그치는 등 20∼5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4대 그룹 외에 두산의 경우 계열사 전체 평균 부채비율이 242%로 연결재무제표상의 197%에 비해 45% 포인트 높아졌고 매출액은 당초보다 3천983억원 줄어든 3조4천901억원, 순이익은 2천724억원 줄어든 3천219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솔은 부채비율이 226%로 단순 연결재무제표상의 부채비율 198%에 비해 28% 포인트 높아졌 자산규모는 9조3천2억원으로 연결재무제표상의 9조3천970억원에 비해 968억원이 줄었다.

매출 역시 3조9천200억원으로 당초 4조5천800억원에 비해 6천4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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