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이날 나스닥시장이 연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 소식이 전해지고 투신권이 또 다시 매도 공세를 퍼부으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다음과 새롬기술 등 인터넷 3인방에 데이 트레이더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84포인트(2.48%) 떨어진 111.6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는 지난 주말의 114.45이며 장중 연중 최저치는 지난 5월24일 기록한 110.25다.
종목별로는 바른손과 엔피아 등 A&D(인수후 개발) 관련주들이 상한가 행진을 중단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하이퍼정보통신과 3R, 성광엔비텍 등 최근 신규등록종목들이 기관들의 차익매물로 일제히 하한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부산벤처와 신보캐피탈, 한마음신금, 대백신금, 제은금고 등 금융주들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오늘의 투자 지표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 규모가 30만주를 넘어서면 무조건 현금 보유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매도 규모가 소폭에 그칠 경우 기존 재료주보다 신규 재료 노출 종목을 저가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