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급등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과 국내 기관, 뮤추얼펀드와 창투사 등 기타법인들이 모처럼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그러나 전날 후장 막판에 들어온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0.45포인트(0.36%) 떨어진 124.70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날 투기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이오리스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바른손은 1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3만원대까지 올랐으나 상한가 잔량이 평소보다 줄어들면서 거래량도 다소 많은 편이었다.
특히 코아텍은 지난달 초 주가가 4천원대에 불과했으나 최근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1만7천원대까지 4배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금융시장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후장에는 다시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아시아나항공과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와 낙폭과대주를 저점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