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베트남증권거래소, 20일 역사적 개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9 09:51

공산주의 베트남에 자본주의의 상징인 증권시장이 역사적인 문을 연다.

베트남은 20일 오후 호치민시 무역센터내에 마련된 증권거래소에서 응웬탄중 부총리와 박창배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내외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증권거래소 개장식을 갖는다.

증권거래소측은 이에 앞서 19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베트남의 첫 증권시장이 20일 역사적인 문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의 기자재와 자문에 의해 만들어져 한국형 증권거래소로 불리는 이 베트남의 첫 증권거래소는 경제위기와 준비부족 등으로 4년이라는 긴 준비기간을 거쳐 예상보다 6개월여 늦은 이날 문을 열게됐다.

이번 증권거래소의 개장은 첫날 공식 상장기업이 2개사에 머무는 등 아직은 정상적인 시장기능을 하기가 어렵지만 지난 14일 이루어진 미-베트남무역협정 서명과 함께 공산주의 베트남이 사실상 자본주의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다.

관계자들은 첫날 2개에 그친 상장사는 이달말께는 2개사가 늘어 4개사가 되고 이미 상장준비를 끝냈으나 초기시장의 성패여부를 관망하고 있는 다른 40여 기업들도 잇따라 상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예상은 이미 호치민시내에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있는 투자시장이 상당한 활기를 띠고있는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 증권거래소는 96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증권거래소와 한국국제협력단 등으로부터 120만달러 상당의 지원이 이루어져 한국형증권거래소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국은 초기 기술자문과 기자재 제공은 물론 120명의 실무자들을 한국에 불러 실무교육을 시키기도 했다.

또 매매결제용 컴퓨터는 태국이, 시세게시판은 대만이 각각 제공했다.

그러나 이 거래소는 태국이 제공한 소프트웨어가 한국의 자문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과 맞지 않아 매매계약이 일부 수동으로 처리돼야 하는 불편이 있고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기피해 수급불균형이 예상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 외국자본의 시장잠식을 우려해 외국합작기업의 참가를 불허함으로써 시장규모가 취약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초기 베트남의 증권시장은 공식 시장보다는 암거래가 더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신증권, 인컴형 WM 승부수…‘고배당 투자명가’ 노린다 [증권사, 새 금맥 리테일 캔다 (10)] 리테일(개인 소매금융)이 증권사들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아우른다. IB(기업금융) 강점의 대형사들은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에 진출해서 WM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 월급 같은 배당 흐름, 글로벌 우량 투자상품 접근 등 개인들의 투자 수요도 보다 고도화되고 있다.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의 리테일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대신증권(대표 진승욱)이 고배당·고금리 기반의 인컴형 자산관리를 앞세워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초대형IB 지정과 발행어음 사업 진출도 추진하며 안정적 자금조달 기반 2 ‘해외 자기자본 40%’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ROE 14% 견인 [글로벌 선발대 빅5 증권사 (1)] 증권사 수익 영토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현지법인 등 네트워크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채널로 '돈 버는' 구조를 만드느냐가 핵심으로 꼽힌다. 국내 대형 증권사 5곳(미래에셋, 한투, NH, KB, 신한)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 현황, 수익 전략, 실적 기여도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 허선호)은 자기자본의 40% 가량을 해외에 투입하고 있는 '글로벌 DNA' 증권사다.국내뿐 아니라 해외법인에서 얼마나 좋은 실적 성적표를 내느냐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치가 좌우된다.올해 1분기는 대규모 평가이익이 더해지면서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3 안전자산 대신 주식비중 확대…적격 TDF의 역설 [적격 TDF 중간점검 (상)] 퇴직연금 핵심 펀드로 TDF(타깃데이트펀드)가 자리매김한 가운데 금융당국에서 자산배분 요건을 인정받은 적격TDF가 활용되고 있다. 적격TDF의 현황, 효용과 제약점, 최근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살펴보고 연금에 걸맞은 투자 전략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연금계좌에 일반 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를 70% 담고, 나머지 30%를 주식 비중이 80%인 적격 TDF(타깃데이트펀드)를 더하는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전체적인 주식 노출 비중은 94% 수준까지 올라간다.적격 TDF로 인정되는 경우 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70%)가 면제되므로 적립금의 100% 모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적격 TDF 자체는 연금 친화적 설계로 '인증'을 받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