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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황 > 외국인 매도로 연사흘 내림세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8 16:15

코스닥시장은 18일 외국인들의 순매도와 거래소시장 하락의 여파로 연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이 상승 행진을 거듭하고 투신권이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하나로통신 주식을 100만주 이상 매도하는 등 특정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45(1.81%)포인트 내린 132.72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동안 매도 행진을 이어온 투신권이 지난 4일 이후 10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로 돌아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투신권은 국민카드와 한통프리텔, 쌍용정보통신, 이네트, 로커스 등 업종대표주들을 사들이며 모처럼 7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특히 금융업은 5% 이상 폭락했고 유통서비스업도 2%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하한가 18개 등 274개에 그친 반면 오른 종목은 상한가 59개를 포함해 251개에 달해 장 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거래량은 1억6천851만주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거래대금도 1조8천717억원으로 오랜만에 2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외국인들이 집중 매도한 하나로통신이 7%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또 개장 초반 나스닥시장의 영향으로 강세 행진을 이어가던 새롬기술과 다음, 한글과 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도 내림세로 밀려났다.

이에 반해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네오위즈, 쌍용정보통신, 해룡실리콘, 쎄라텍, 사라콤 등 신규 등록 종목들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이네트와 유니씨앤티, 위즈정보기술, 인투스 등의 신규 등록 종목들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오리스와 비테크놀러지 등은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신규 등록 종목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이른바 `제2의 파워텍`으로 불리는 바른손은 1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육박해 눈길을 끌었다.

바른손은 19일 4만4천752주의 CB(전환사채) 주식 전환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19일이 추가 상승 여부를 판가름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단기낙폭이 컸던 벤트리와 대성미생물, 마크로젠 등 생명공학 관련 주들과 섬유, 철강 등의 전통주들이 반등을 시도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도가 특정 종목에 치우쳐 있어 내일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업종 대표주와 기술주들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고 신규 등록 종목들 사이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내일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 단기매매로 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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