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안정세에 전날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11포인트가 오른 841.74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한때 14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8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6천985만주와 4조4천945억원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모두 3천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1천152억원어치와 2천1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은행의 한국전력 대규모 매도로 기관 전체적으로는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투신권은 1천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591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252개였으며 보합은 40개였다.
업종별로는 식료와 음료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였으며 건설과 어업, 종금, 고무 등이 특히 오름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3천원이 올랐으나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은 각각 900원과 1천500원이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으며 SK텔레콤과 현대전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날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금융권 총파업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수급상황도 아직 완전하게 해결된 것이 아닌 것이어서 상승세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