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영풍생명이 웹콜센터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다.
영풍생명은 넥스트웨이브 우진정보통신 MPC 공영티브이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으며 보험사 콜센터 구축실적과 웹 기술보유 등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영풍생명에 따르면 웹콜센터가 구축되면 기존 텔레마케팅과 설계사마케팅으로 부족했던 고객서비스를 보충할 수 있어 상호보완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신판매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사이버상품 판매를 위한 기초작업도 될 수 있어 수익성 위주의 보험채널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풍생명 이창언 차장은 “아직 사이버상품은 수익이 저조하기 때문에 기존의 투스탭마케팅(텔레마케팅 설계사마케팅)과 사이버마케팅을 당분간 연동시킬 생각”이라며 “향후 사이버판매가 활발해질 것을 대비해 보험상품과 시스템 준비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풍생명은 델레마케팅 전용상품, 사이버전용상품, 방카슈라스등으로 발생하는 제휴상품등을 개발중이며 올 하반기 단계적 시판에 들어간다.
한편 영풍생명은 2003년까지 영업관리와 고객관리 위주의 장기 전산화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고객관계관리시스템, 이미지워크플로우등의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특히 영풍생명이 준비하는 이미지워크플로우 시스템은 청약서를 포함한 모든 영업문서를 온라인상에서 관리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을 높일수 있으며 고객자료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
영풍생명 관계자는 “사내 비젼 자체를 작지만 강한회사로 바꾸고 장기 전산화 계획을 마련했다”며 “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2003년에는 판매채널이 다양하고 고객서비스 질이 높은 생보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