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솔루션 전문업체 드림데이타(대표 김현숙)는 올 하반기부터 PCBang.com이라는 스마트 카드 방식의 지불 서비스와 함께 e-Pay.co.kr를 통한 EBPP(인터넷과금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인터넷 금융 시장의 니즈를 순차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인터넷 금융 솔루션에 적용시킨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드림데이타가 2년전부터 준비해온 것이다.
오는 9월쯤 오픈하는 PCBang. com은 전국의 1700여개 PC방에서 유료 네트워크 게임 및 컨텐츠 사용시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지불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PC방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네트워크 게임이나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드림데이타는 PC방이 공공 장소라는 점을 감안해 지불서비스의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e-Pay.co.kr에서는 고객 개인 맞춤 기능을 특화한 통합 공과금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가계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프로그램이 유용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누구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드림데이타는 이외에도 방카슈랑스와 사이버 뱅킹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을 준비하는 비금융권 업체들과 신용금고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 뱅킹에 필요한 코어뱅킹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중인 것이다.
드림데이타는 독일 데이터디자인(DataDesign AG)사의 원천 기술을 가져다 국내 환경에 맞게 개발하는 등 ‘한국형 인터넷뱅킹 솔루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데이터디자인사는 독일 BfG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드림데이타 관계자는 “드림데이타의 인터넷금융 솔루션은 향후 빠르게 발전될 비즈니스 모델과 채널들을 유연하게 통합하고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개발된 것”이라며 “앞으로 제2금융권과 사이버 뱅킹 시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통합 인터넷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