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단기 급등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지난 주말보다 2.45포인트 떨어진 163.73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세 전망을 낙관하고 있는 투자자들과 초단타 매매 세력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55포인트 오르며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름세를 틈타 매도 물량이 또 다시 쏟아지면서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23포인트(1.34%) 하락한 163.95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상승종목이 상한가 48개를 포함해 모두 303개로 하락 종목 154개의 거의 배에 달해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빨간색`이라고 할 수 있다.
종목별로는 한국통신에 인수되는 한솔엠닷컴과 합병 대상인 한통프리텔이 인수합병(M&A) 재료가 노출되면서 큰 폭의 내림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또 핫머니 유입설 등으로 최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새롬기술도 차익 매물과 `아줌마 부대`의 매수세가 공방전을 벌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반해 게놈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마크로젠과 바이오시스,이지바이오 등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윤제 대신증권 투자전략실 책임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아름다운 조정을 거치며 차기 주도주를 탐색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장외시장의 대표적인 기술주 옥션이 곧 코스닥시장에서 매매 개시된다`면서 `그 때 가면 우량한 신규 등록군 종목들이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