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자금관리 솔루션 ‘조이프로’를 개발하고 있는 조이닷컴이 지난 1일 기업 자금담당자를 위한 정보제공사이트 ‘조이비즈(www.zoibiz.co.kr)’를 오픈하고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조이프로’는 기업자금업무 처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조이닷컴이 채널아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조이뱅크 베이직’을 기업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기업의 자금담당자들이 일일이 여러 은행들을 찾아다니며 처리하던 자금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이프로’에서는 한 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모든 은행간 업무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은행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오프라인상에서 자금담당자들이 많은 액수를 들고 은행을 찾아다닐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줄어들게 된다.
조이닷컴은 ‘조이프로’를 계속 보완해 잔액 조회, 입금, 대출, 외환거래 등 모든 기업금융을 온라인상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음달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는 ‘조이프로’를 ERP와 연동시키거나 B2B 마켓플레이스에서 응용하면 기업의 업무효율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조이닷컴의 설명이다.
한편 조이비즈 사이트에서는 개인과 법인으로 회원을 나누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회원에게는 분야별로 창업 세금 회계 법률 보험 부동산 대출에 관한 전문적 정보를 제공하며 법인회원에게는 기업내부에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이닷컴은 조이비즈와 조이프로를 연계해 전문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로 특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이닷컴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담당자들이 은행업무에 뺏기는 시간이나 노력이 엄청나다”며 “조이프로와 조이비즈는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처리과정도 효율적으로 개선시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