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영준)는 최근 올 하반기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KVCI) 설립에 의견을 모으고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협의를 마친후 연수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교육 회수는 기본적으로 연 2회로 운영할 방침이지만 수강생의 반응이 좋으면 연장할 계획이며 추가로 준비중인 고급과정은 연 1회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설립될 연수원은 벤처기업의 기술성 및 사업성 등에 대한 전문적인 심사 및 올바른 투자의사결정을 통해 벤처투자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강의진은 한국기술투자,무한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한솔창업투자등의 대표와 국내외 저명한 벤처캐피탈리스트, 학계와 정부의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다.
또한 현재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 중이거나 여타 금융기관에서 벤처투자업무에 종사하는 자는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강의, 질의응답, 케이스 스터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협회는 단기간에 전문적인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수해야 하는 특성으로 인해 교육장소가 프로그램의 과정과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유동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의 장광호 기획팀장은 "현재 국내외 상황으로 미뤄 볼때 향후 벤처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연수원설립이 앞으로 체계적인 기술분석, 심사등에 많은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