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관련된 대표적 남북경협주인 현대건설과 LG건설, 동아건설, 삼부토건, 남광토건 등 건설주들이 7일 오전 일찍부터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대북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그룹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상한가에 포함된 것을 비롯해 현대상선, 고려산업개발 등이 강세를 이어갔다.
이와함께 건설붐에 따른 시멘트 수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양시멘트 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한편 북한의 통신망 재건과 관련된 한국통신주가 중폭 올랐으며 남포공단 사업이나 의류.봉제류 생산산업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대우전자와 고합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또 금강산 샘물개발과 농업및 화학비료 협력사업이 기대되는 태창과 남해화학도 도 일찍부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경농, 조비, 카프로락탐 등 화학비료주가 강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과자류 생산판매 사업이 거론되는 롯데제과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증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남북경협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 건설사의 수혜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