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인 사흘째 대규모 순매수…증시수급 선순환 기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2 17:30

외국인투자자들은 2일 증권거래소에서 3천800억원이 넘는 매수우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사흘연속 순매수하면서 주가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으며 향후 증시수급의 선순환 가능성을 크게 높여줬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는 3천828억원으로 지난 3월3일(8천558억원)과 3월4일(6천260억원)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주가도 오전중 30포인트 넘는 폭등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770선을 단숨에 넘어서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들어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돼 760.69로 마감됐다.

최근 3일간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달 31일 2천139억원과 1일 1천385억원을 포함해 총 7천372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는 수급불안에 시달려온 국내증시의 향후 전망을 밝게해줬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들이 만기가 임박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에 대거 편입돼 있는 지수관련 우량주인 삼성전자 등을 위주로 대거 매수함에 따라 향후 주가수급의 선순환이 기대된다.

또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주가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물량처분이 가능해져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신규펀드 모집에도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주가하락-펀드수익률 하락- 신규펀드 가입감소로 이어지는 수급의 악순환의 고리가 이번 외국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로 인해 해소될 경우 주가상승- 펀드수익률 상승-신규펀드 가입증가로 이어져 증시로의 신규자금 유입에 따른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춘승 ING베어링증권 서울지점 상무이사는 `외국인 순매수의 60%이상이 삼성전자이고 몇몇 우량주에 한정돼 있지만 기관투자가들이 펀드청산을 앞두고 대량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처분할 수 있게 돼 증시수급의 선순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선순환이 나타날 경우 첨단기술주와 대형우량주들의 강세가 예상되며 현대그룹주와 금융주들은 향후 구조조정 여하에 따라 주가가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예상하고 선취매를 하고 있거나 불안한 미국증시에서 이탈한 자금이 국내증시로 유입되고 있을 가능성을 추론해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호재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전세계적인 과매도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에 발표된 경기지표 등을 감안할 때 미국의 금리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있고 국내적으로도 현대사태가 진정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는 올들어서만 7조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증시가 침체양상을 보였던 지난 4월의 순매수 규모는 199억원에 불과했었다.

올들어 월별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규모는 3월 3조6천9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1월과 2월은 1조1천888억원과 1조1천115억원이었다. 또 5월은 8천841억원이었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신증권, 인컴형 WM 승부수…‘고배당 투자명가’ 노린다 [증권사, 새 금맥 리테일 캔다 (10)] 리테일(개인 소매금융)이 증권사들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아우른다. IB(기업금융) 강점의 대형사들은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에 진출해서 WM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 월급 같은 배당 흐름, 글로벌 우량 투자상품 접근 등 개인들의 투자 수요도 보다 고도화되고 있다.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의 리테일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대신증권(대표 진승욱)이 고배당·고금리 기반의 인컴형 자산관리를 앞세워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초대형IB 지정과 발행어음 사업 진출도 추진하며 안정적 자금조달 기반 2 ‘해외 자기자본 40%’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ROE 14% 견인 [글로벌 선발대 빅5 증권사 (1)] 증권사 수익 영토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현지법인 등 네트워크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채널로 '돈 버는' 구조를 만드느냐가 핵심으로 꼽힌다. 국내 대형 증권사 5곳(미래에셋, 한투, NH, KB, 신한)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 현황, 수익 전략, 실적 기여도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 허선호)은 자기자본의 40% 가량을 해외에 투입하고 있는 '글로벌 DNA' 증권사다.국내뿐 아니라 해외법인에서 얼마나 좋은 실적 성적표를 내느냐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치가 좌우된다.올해 1분기는 대규모 평가이익이 더해지면서 해외법인 세전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3 안전자산 대신 주식비중 확대…적격 TDF의 역설 [적격 TDF 중간점검 (상)] 퇴직연금 핵심 펀드로 TDF(타깃데이트펀드)가 자리매김한 가운데 금융당국에서 자산배분 요건을 인정받은 적격TDF가 활용되고 있다. 적격TDF의 현황, 효용과 제약점, 최근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살펴보고 연금에 걸맞은 투자 전략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연금계좌에 일반 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를 70% 담고, 나머지 30%를 주식 비중이 80%인 적격 TDF(타깃데이트펀드)를 더하는 투자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전체적인 주식 노출 비중은 94% 수준까지 올라간다.적격 TDF로 인정되는 경우 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70%)가 면제되므로 적립금의 100% 모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적격 TDF 자체는 연금 친화적 설계로 '인증'을 받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