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오위즈 ‘175만원짜리 주식 사세요’

김상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1 09:12

사상 최고 공모가 오늘부터 청약

사상 최고의 공모가를 산정해 세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네오위즈가 오늘부터 양일간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가는 3만5000원, 액면5000원으로 환산하면 175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네오위즈의 공모가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코스닥의 거품론과 맞물려 ‘말도 않되는 가격’이라고 보는 시각과 ‘수익모델이 확실한 유망 기업’이라고 보는 관점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거품론쪽으로 기울고 있는 양상. 최근 청약을 실시한 옥션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낮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도 최근 코스닥시장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품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네오위즈의 자본금은 6억원. 만일 지금대로 액면 100원에 공모가 3만5000원이 네오위즈의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것이라면 네오위즈는 2100억원짜리 기업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네오위즈가 인터넷 기업중 보기 드물게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추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이 거품론으로 인해 들썩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네오위즈가 2100억원짜리 기업이라고 선뜻 인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투자자들도 175만원짜리 주식을 사서 과연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 지 의문시하고 있다.

최근 상황에서 알 수 있듯이 공모주 청약이 더 이상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는 안전지대가 아니고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침체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만일 네오위즈의 주가가 급락한다면 공모주를 청약한 개인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또한 적은 발행물량을 기반으로 단기간은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해도 네오위즈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해 내지 못한다면 높은 공모가가 더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편 업계일각에서는 네오위즈의 공모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무책임한 물량확보 경쟁으로 공모가 부풀리기에 일조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의 투자행태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서병윤 DSRV 대표 "AI 에이전트 시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필수"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돈을 벌고 거래하는 시대가 오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결제·정산 인프라 논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서병윤 DSRV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토론에서 AI 시대 핵심 금융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체계를 지목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내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실험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기술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실험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AI 에이전트 시대, 결제 인프라 논의 부족"서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AI와 금융의 결합이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경제활동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 2 금융AI부터 디지털자산까지···'AI G3' 청사진 그리다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됐다""금융산업의 DNA 자체를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에서 어떤 전략을 설계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한국금융신문이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을 주제로 개최한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포럼에서는 금융 AI와 디지털자산, 생성형 AI, 금융 인프라 혁신, 정책 과제 등을 아우르는 논의가 이어지며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가 됐다.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는 "AI는 금융산업의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지만, 인간의 창의성이 더욱 발휘되고 사회적 신뢰와 포용성이 함께 성장할 때 3 조영서 KB금융 부사장 “AI 에이전트, 업무시간 대폭 절감…성과지표 관리 고도화 중”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KB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AI 에이전트 전략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시간 절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B 상담자료 작성 업무의 경우 기존 반나절가량 걸리던 작업이 AI 에이전트 적용 이후 10분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업무 생산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조영서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금융미래포럼’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KB금융의 AI 에이전트 도입 성과와 향후 관리체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조 부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KB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약 300개의 AI 에이전트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PB·RM·금융상담·데이터 분석·개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