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0시9분 현재 지난주말보다 1.10포인트가 내린 655.56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폭락세로 출발, 한때 31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지수 625까지 하락했으나 금융주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견인, 상승세로 반전돼 660선에 근접하기도 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주는 조흥.한빛.외환.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증권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그룹주 동반하락세로 급락했던 현대증권도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큰 폭의 폭락세를 보였던 현대그룹 주가도 현대건설이 하한가에서 벗어나는 등 낙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개장초 폭락세에 따른 단기매수세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이날 오전중 시장과 현대사태와 관련한 금융감독위원장의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는데 따른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시장이 상승세로 추세가 전환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