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융기관들에서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한 이동통신 번호가 제한돼 있어 고객 서비스나 업무 처리 향상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슈어엠닷컴이 ‘기업용 무선인터넷 통합중계기 무선서버’와 ‘기업용 SMS(문자호출) ASP서비스’를 통해 이동통신 번호에 상관없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슈어엠닷컴의 ‘기업용 무선인터넷 통합 중계기 무선서버’는 현재까지 S-HTML이라는 특정 프로토콜을 통해서만 서비스되던 내용이 모든 이동통신 번호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따라서 고객 서비스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경우 영업 직원들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슈어엠닷컴은 현재 삼성화재의 무선인터넷 통합 중계기 무선서버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용 SMS ASP서비스’를 통해서는 인터넷이나 전용선으로 무선통신 가입자에게 실시간으로 대량의 문자호출을 할 수 있는 SMS시스템을 제공한다. 대량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으므로 고객관계관리나 영업사원 관리에 유용하다.
슈어엠닷컴은 올해 초 이스라엘의 통신 회사인 고넥스트(GONEXT)社에 이 제품을 수출했다. 삼성화재의 ‘바로바로 인터넷문자호출 서비스’에도 이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조이링크코리아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엠닷컴의 백남욱 대표는 “향후 모든 이동통신 번호로 가능한 UMS(통합메시징)서비스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재 위치 정보를 이용해 고객이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찾아가서 서비스 할 수 있는 손해보험 보상 처리 시스템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