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www.ahnlab.co.kr )가 24회 벤처기업상에 응모한 41개 기업중 각 산업 분야의 기술성, 사업성 및 연구개발정도, 대표자의 벤처기업가 정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KTB network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부장관상과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의 시상도 이뤄졌다.
벤처기업상은 신기술 또는 응용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우수 신기술의 기업화를 유도하고 산업 기술 혁신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91년에 제정됐다. 과학기술부가 후원을 맡고 있으며 KTB network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시상한다.
안철수연구소는 95년 설립 이래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99년에는 115억원을 달성,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매출액 대비 48% 순이익률의 내실있는 경영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200억원의 매출과 70~8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부장관상은 인터넷 자동접속 프로그램 One Click과 채팅 및 커뮤니티관련 전문포탈사이트를 개발하여 운영 중인 네오위즈가,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중용량 광가입자 접속장치(FLC-D)와 고속급 인터넷전용선 장치(MSDSL)를 개발하여 사업화에 성공한 네오웨이브가 각각 수상했다.
벤처기업상 심사위원단은 "안철수연구소는 정보 네트워크 시대의 컴퓨터 관련 범죄 증가에 대비한 토털 V3 안티바이러스 솔루션과 네트워크 연동 PC 보안 제품 앤디 시리즈로 올 하반기에는 세계 정보보안 시장의 선두 그룹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