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 노사간 갈등 심화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25 09:32

사장단 노동청 고발 계기…공동교섭 난항

손보업계가 임금 협상 등 노사간 공동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손보노조 측이 5차례에 걸친 교섭요청에도 불구 업계 사장단이 이에 응하지 않자 서울지방 노동청에 손보사 사장들을 대거 고발한 것을 계기로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손해보험노동조합은 23일 업계 사장단들에게 6번째 단체 교섭을 요청했으나 5번째 교섭 테이블에 나왔던 사장단들마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가졌던 5번째 협상 테이블에는 손보협회와 LG, 신동아화재, 서울보증보험 등 4개사 사장단들이 참석했을뿐 나머지 10개 손보사 사장단은 불참, 결국 서울지방 노동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기에 이르렀다는 것.

그 뒤 가진 6번째 협상 자리에 나머지 4개사 사장단들마저 불참함으로써 노동청 고발이 업계 사장단의 노여움을 샀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손보노조 측은 각 손보사 사장들에게 문서를 전달하고 오는 29일까지 공동교섭에 응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의견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의견표명이 없는 회사의 경우 항의 방문 등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손보노조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최근 손보노조가 각 사 사장단에게 발송한 손보업계 발전을 위한 공동개선안에 대해 추가 협의하자는 것”이라며 “이 공동개선안은 모집질서 바로 잡기, 교통사고 감소 대책 등 긍정적인 발전 방안임에도 사측에서 지나치게 경직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보노조는 임금 협상의 경우 개별적으로 교섭키로 하고 각 사별로 상견례를 준비하고 있으나 이 역시 순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G, 대한, 국제화재는 1차례 상견례를 가졌으나 본교섭에 들어가지는 않은 상태이고, 현대가 현재 상견례를 준비하고 있을 뿐 공식적인 자리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회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손보노조는 공동 교섭에 응하지 않는 손보사 사장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할 계획임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