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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1위 굳히기…현대 대우는 추락

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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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22 09:44

대형 증권사 4月 M/S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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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들의 영업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4월 전체약정 순위에서 대신 삼성 LG가 굳히기에 나서는가 하면 현대 대우는 M/S가 무려 1%P 하락하는 급격한 위축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 코스닥 선물 옵션 등 전체약정을 포함한 4월 한달동안 27개 증권사들의 시장점유율 순위가 대신증권은 10.47%로 1위, 삼성은 10.12%로 2위, 그 다음은 LG(9.68%), 현대(9.25%), 대우(7.9%)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선 대신증권은 주식약정을 제외한 코스닥 선물 옵션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위로 처진 삼성은 2위로 재도약했으나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LG는 3위로 제자리였다.

현대는 지난달 2위에 이어 두단계 추락한 4위로 처졌다. 대우도 각부문에서 5위밖으로 밀리는 등 영업력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대신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대신은 사이버거래를 중심으로 주식약정을 제외한 각 부분에서 수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1위를 굳히고 있다. 삼성은 지난 3월 3위에서 현대를 밀치고 2위로 올라섰지만 지난 1,2월 차지했던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LG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위에 머무는 답보상태.

반면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은 영업력이 크게 위축되면서 뒤처지는 양상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현대증권은 전체 M/S가 지난 달에 비해 1%P가까이 하락, 무려 2단계나 떨어진 4위로 처졌다. 이는 현대투신문제와 이익치 파동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신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대우증권도 마찬가지다.

대우증권은 전달에 비해 M/S가 무려 1%P이상 하락, 영업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우증권 매각문제가 조기에 매듭되지 못한채 표류한 것과 영업직원들이 각사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는 등 고급인력이 크게 빠져 나가고 있어 영업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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