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전자상거래 프랜차이즈 사업본부를 개설해 프랜차이즈와 첨단 네트워크의 결합을 통한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사업관련 지적 재산권을 10여개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연구소도 운영중이다.
카드식 통합상품권인 ‘엔젤플러스’는 기존 상품권이나 인터넷 결제수단과는 달리 신용카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 장의 카드로 전자상거래는 물론 오프라인 상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하며, 구매품목이나 상점의 유형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이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권이다.
금융권과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지불한 상품대금은 인터뱅크의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통해 당일 가맹점주의 통장에 자동이체된다. 하나의 상품권으로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종류도 3만원권부터 5만원, 7만원, 10만원, 20만원, 50만원권등으로 다양하다.
이렇듯 인터뱅크의 기술력은 모두 ‘전자화폐’에 집중되어있다. 언뜻 보면 각기 다른 분야같지만 네트워크로 연계돼 궁극적으로는 엔젤플러스로 통하고 있는 것. 대표적으로 ‘E/C로봇’과 전자지불인증처리시스템, ‘원 아이디(ONE-ID)’ 쇼핑몰 검색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인터뱅크는 엔젤플러스 사업을 위해 각 VAN사와 사업제휴를 맺고 가맹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이며, 올해 안에 20만개의 가맹점과 2000명의 에이전트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맹점 확보 및 상품권 판매를 담당할 전문 에이전트를 모집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도 활발하게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한국형 멀티미디어 영상편집기, KOTRA를 위시한 유수기업체의 민원안내와 빌딩안내시스템, 원격다중제어프로그램등도 개발해왔다.
인터뱅크는 인터넷을 통한 포괄적 마케팅전략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2001년 코스닥등록과 동시에 엔젤플러스시스템 매뉴얼로 일본 및 기타 해외시장에 진출, 국제적인 프랜차이즈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