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IMS에 따르면 이번 시찰의 목적은IMF사태 이후 금융산업재편과 업무개혁(BPR)으로 재빠르게 대처한 한국 금융기관의 생존전략, 특히 IT전략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각 금융기관의 경영합리화 정책의 현황과 현재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는 일본의 금융환경에 효율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일본NCR은 IMS시스템이 은행 시스템 통합솔루션인 ‘뉴톤TM’의 일본 진출에 있어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는 하드웨어 벤더이다. 일본NCR측은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할 한국의 금융기관은 전북은행과 농협중앙회 2곳. 전북은행은 97년 IMS의 통합금융패키지를 적용함으로써 전산시스템의 슬림화, 영업점의 일선 완결체제, 각종 전표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전표의 실현 등으로 약33.4%의 인력감축 효과를 거두었다. 98년에는 BIS비율 15.23%를 기록해 국내 은행중 최고를 차지했다.
농협중앙회는 자체 외환업무 온라인시스템을 ‘뉴톤TM’패키지 중 외환업무만을 적용해 메인프레임으로부터 분리해 유닉스서버로 다운사이징 함으로써 상당수의 비용절감의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시찰에는 일본NCR 신일본제철 일본종합연구소 스루가은행 동경도민은행 NTT데이터 일본금융통신사 TN브레인 일본파이낸셜엔지니어등이 참여한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