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실시한 ABS 개인판매에 총 57억3000만원어치가 팔렸다. 판매 상품은 만기1, 2, 3,년짜리 채권 각각 50억원어치였는데 1년 만기채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자산관리공사는 당초 20억원규모로 판매를 계획했으나 담보채권이 안정적이고 금리가 유리해서 판매 규모를 두배 이상 높게 책정한 바 있다. 주간사별 판매실적은 대신증권이 21억6000만원, 현대증권이 35억7000만원이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유형별로 보면 1년만기 채권이 주로 판매되었는데 개인투자자들은 유동성 부담으로 2년만기 이상 상품에 대해서 구매를 기피한 것 같다”고 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앞으로 발행할 ABS에 대해 10%를 개인판매분으로 배정할 것이며 만기 1년짜리 채권을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개인판매 실적을 높일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