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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 예 · 부금 신규가입액 3조원 웃돌아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03 09:36

국민 40명중 1명꼴로 가입

주택청약 예.부금 상품이 지난 3월 27일 모든 시중은행에서 취급된 이후 한달여만에 가입 금액이 3조원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에 우리나라 국민 40명중 1명이 청약예.부금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과 하나은행 등 11개 은행(주택은행 포함)이 지난 3월 27일부터 주택 청약 예.부금의 가입신청을 받은 결과 4월 30일 현재 가입액이 3조1천53억9천800만원, 가입계좌수는 110만9천206개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3월 27일 이전에 이를 독점해왔던 주택은행의 가입 금액과 계좌가 각각 4조5천968억원, 134만1천54개인 점을 감안할 때 한달여사이에 주택청약 예.부금시장이 급신장했음을 의미한다.

이 중 청약 예금 가입액이 2조9천156억9천400만원으로 무려 93.8%를 차지했고 청약부금은 1천897억400만원에 불과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는 청약부금이 매월 납입하기로 한 월불입액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라며 `청약부금은 만기가 3∼5년이기 때문에 이 금액에 40정도를 곱하면 계약액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계좌수는 청약부금이 71만4천243개로 청약예금(39만4천963개)에 비해 더 많았다.

은행별로는 한빛은행이 7천350억원을 유치해 가장 많았고 조흥은행(3천857억원), 하나은행(3천629억원), 주택은행(2천848억원), 신한은행(2천688억원), 한미은행(2천122억원), 제일은행(2천113억원), 외환은행(2천69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청약예.부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금리가 연 8.5%(각 은행의 평균치)로 1년짜리 정기예금(연 7.5%)에 비해 높은데다 주택자금 대출을 저리로 받을 수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시중 은행 관계자는 `하루에 1천억원 가량이 은행의 청약예.부금에 몰리는 등 청약 예.부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은행의 고객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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