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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도 인터넷 과금 결제서비스 추진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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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02 09:29

조흥 외환 한미 등 은행권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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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주식정보 사이트인 팍스넷이 조흥, 외환, 한미은행등과 접촉하며 EBPP(Electronic Bill Payment & Presentment : 인터넷 과금 결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팍스넷이 EBPP서비스를 위해 시중은행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민간회사답게 철저히 고객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측면에서 EBPP 서비스사업에 접근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팍스넷은 우선 주식투자정보 사이트라는 특성상 고객들에게 EBPP서비스가 필수라는 점을 사업추진 이유로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교육, 홍보하는 CSP(Customer Service Provider)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루 페이지 뷰 100만이 넘는 팍스넷은 소비자와 과금결제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집중관리자(Consolidator)를 연결하는 최적의 접점이라는 것.

이에 팍스넷은 집중관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금융결제원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농협 주택 신한은행과 미래산업 소프트포럼 조이닷컴이 세운 조인트 벤처나 한국통신과도 협력할 방침이다.

팍스넷이 EBPP서비스를 준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 서비스를 통해 확실한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인터넷 상에서 주기적으로 열어볼 수 밖에 없는 청구서를 이용하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청구서 내역을 살펴보고 소비패턴을 분석해 응용할 수도 있다.

청구서를 받아보는 고객들은 모두 실명 고객이기 때문에 ‘익명성’이라는 인터넷의 취약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 청구서를 열어봐야 하기 때문에 고객이 쉽사리 사이트에서 떠나지 못한다는 장점도 있다. 한마디로 EBPP서비스를 하게 되면 실명 고객의 알짜 정보를 확보해 실제적인 원투원 마케팅이 가능한 것이다.

팍스넷은 현재 조흥 외환 한미은행을 중심으로 시중 은행들의 의견과 상황을 점검하며 다른 민간 업체들과의 연계도 모색하고 있다. EBPP서비스 사업의 향후 계획에 대한 큰 그림은 잡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별로 없는 상태다.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팍스넷의 EBPP서비스 준비에 대해 “이미 농협, 주택, 신한은행이 미래산업, 소프트포럼, 조이닷컴과 EBPP 서비스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했고 한국통신도 요금청구포털을 지향하고 있다.

이제 팍스넷까지 나섰으니 EBPP시장에서 사업자들간의 주도권 다툼이 심해질 것이다”고 풀이하고 있다. 팍스넷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다른 업체들과 유연하게 연계해 가며 EBPP시장안에서 CSP가 될 것이다. 주도권 다툼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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