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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주 강세행진

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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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8 19:05

거래소 닷새만에 큰 폭 기술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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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4일 간의 단기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형성과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힘입어 모처럼 활기찬 상승행진을 펼쳤다. 최근 매도물량을 쏟아내던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매수주문을 대거 늘리면서 장을 선도했다. 이날 거래소는 대량의 매수주문에 힘입어 일찌감치 지수 700선을 무난히 회복했다. 전업종에 걸쳐 매수세가 고르게 형성됐으며 시간이 갈수록 상승탄력이 붙어 장후반 들어서는 오름폭이 3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돼 72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33.32포인트 급등한 725.39로 마감됐다. 매매도 늘어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 2629만주와 2조 704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고룬 상승세를 탔으며 특히 증권업과 전기기계업은 8%이상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지수관련 대형주도 고른 상승세를 보여 지수 상승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현대투신문제와 관련 급락세를 맞았던 현대그룹주들의 강세가 하이라이트였다. 이날 현대그룹 주들에 꾸준히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대부분의 종목들이 급락양상에서 벗어나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특히 현대정공과 현대전자, 현재자동차는 상한가 가까이 상승하는 등 탄력적인 강세행진을 펼쳤다.

증권주도 활발한 거래를 수반한 가운데 순환매가 형성되며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는 강세행진을 펼쳤다. 이중 SK증권, 대우증권, 세종증권등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그동안 주도주의 부재를틈타 강한 반등양상을 보였던 성창기업, 대한방직들의 자산 관련 중소형주들은 매물이 늘어나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8개를 포함한 644개나 됐다. 이는하락종목에 비해 무려 3배나 달한 것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미국 나스닥 지수의 꾸준한 상승과 거래소 폭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공세과 개인의 매수 공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66포인트 상승한 158.18로 마감됐다. 금융, 기타, 벤처, 제조업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실적과 재료를 수반한 개벌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한통하이텔, 한솔엠닷컴, 새롬기술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권에 머물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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