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증권거래소를 통해 자기주식 가격의 안정을 위해 총 800억원을 투입, 자사주 보통주 331만3220주(7.1%), 우선주 30만780주(9.0%)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경영실적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2만원대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를 늘리고 주주중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총 발행주식의 1.77%인 88만600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추가매입으로 인해 총발행주식의 9%인 450만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한편 삼성화재는 경기호전에 따른 보험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대비 3.5% 늘어난 3조8000억원, 세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1500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