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관계자는 “영업전략상 구체적인 자료는 밝힐 수 없지만 하루 50억원 내외의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SBC의 주택담보대출은 8.5%의 저금리와 설정수수료 은행 부담 등의 서비스가 큰 특징이다.
은행측은 “장단기 금리와 상관없이 시중금리중 제일 낮은 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적어도 올해말까지는 시행할 것”이라고 밝혀 저금리를 주무기로 국내 주택담보대출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HSBC는 또한 분당 방배 마포 등 3개 지점을 곧 개설할 예정이어서 시장점유율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3개월 6.8%, 6개월 7.3%, 1년 8.3%나 주면서 8.5%의 저금리 대출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HSBC의 전략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우려와 함께 그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