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신용평가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와 벤처기업 평가를 위한 공동업무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산업기술평가 전문기관인 ITEP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벤처기업 평가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자본취약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을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군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신용등급체계와는 별도로 벤처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종합평가를 위해 ITEP는 기술성 평가결과를 제시하게 되며 한신평은 사업성 평가결과를 제시, 이를 유기적으로 종합해 V1(유망), V2(양호), V3(보통), V4(불확실), V5(열위)등 5개 등급으로 평가하게 되며, 등급내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와 -를 부여하게 된다.
이러한 벤처기업평가는 오랫동안 산업기술에 대한 현장밀착형 평가경험을 갖고 있는 itep와 기업의 현금흐름 등 재무적 사항과 경영능력 및 사업성 등을 평가하는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한신평 양기관의 축적된 노하우의 접목으로 가능한 것이다.
아울러 양기관은 기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신기술 출현 등에 대응해 평가대상 기업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평가업체의 등급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벤처평가등급 외에도 의뢰자와의 개별 계약을 통해 벤처평가 등급의 심사과정상 산출된 기업가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