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대표적 허브 사이트 인티즌은 처음부터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해 확실한 수익원을 챙겼다. 참신한 온라인 사업 아이디어을 가지고 있는 초기 벤처기업의 일정 지분을 받고 홈페이지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한다. 그 첫번째 사례가 육아 전문 사이트 ‘베베타운’이다. 인티즌은 인큐베이팅 사업 외에도 실물 기반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사이트들과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220만 실명 회원을 자랑하는 네띠앙은 ‘I-Netian Biz’라는 사업을 통해 실물 기반 영역을 넓히려 하고있다. ‘I-Netian Biz’는 중소규모의 실물 업체들을 모아서 온라인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고 지원해주는 프로젝트. 네띠앙은 이들 업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제공하고 임대료를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다른 벤처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네띠앙의 김종인 마케팅팀장은 “오프라인은 온라인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공통 분모”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