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랩어카운트, ‘맞춤투자 시대’ 열린다] 삼성증권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2 19:22

"모든 펀드 선택 가능" …다양화에 초점

자산관리업무를 특화시키고 있는 삼성증권이 조만간 본격 도입될 랩어카운트에 대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7일 종합자산관리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랩어카운트 프로그램인 ‘SMART’를 자체개발하고 판매에 나선 것이 그것. 이 프로그램은 1년여에 걸친 선진 랩어카운트 연구결과를 삼성증권의 자체 자산관리시스템에 결합해 이뤄낸 결과였다.

현재 수익증권랩만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증권은 고객에 대한 연간 총수입과 총지출의 현금흐름분석을 통해 향후 현금흐름이 어떻게 발생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진단과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수 있는 것이 타사에 비해 강점이다.

또한 선택된 펀드에만 가입하는게 아닌 고객이 모든 펀드를 선택해 가입할수 있도록 상품의 다양성과 이에 따른 적합한 펀드의 선택을 할수 있게끔 구성했다.

미국에서도 1만여개의 뮤추얼펀드가 존재하지만 정작 고객이 무슨 펀드를 원하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적합한 펀드를 추천해주는 일은 무척 난감한 일이다.

따라서 삼성증권은 ‘종합자산관리설계서’를 만들어 고객의 자산현황, 현재 및 미래현금흐름분석과 투자성향포지셔닝, 자산배분분석, 투자위험 및 기대수익 등을 진단해 단순히 포트폴리오 상품을 조합하는 제안서와는 차별화된 생애재무관리 분석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상품기획팀 조장희 과장은 “컨설턴트랩이 허용돼도 자문사가 차별화되지 않은 국내 상황에서는 고객에 맞는 자문사를 선정해주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계좌구성도 실제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종류와 수가 언제든지 확인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접투자를 하더라도 보수 범위내에서 매매를 자유롭게 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상품기획팀내 투신업무팀, 자산관리영업파트, 채권파트 등 3개의 부서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가올 랩서비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랩시장의 선점보다는 고객마인드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내실을 기해 보다 다양하고 확실한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어차피 랩활성화가 되려면 이에 따른 인프라와 투자마인드가 변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진입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업계의 저변확대를 통해 좋은 상품으로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컨설턴트랩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문사의 특색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이 부분이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외국은 자문사별로 대형성장주에 강점이 있는 자문사가 있는가 하면 테크놀러지 주식에 강점을 가지는 등 고객성향에 맞는 자문사를 선정할 수 있는 토대가 돼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얼마전 선물, 옵션, 헤지를 통한 안정적인 운영을 주로 하는 자문사가 출현한 것은 꽤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러다보면 수요에 의해 특색있는 자문사가 생기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공동 인프라냐, 독자 플랫폼이냐…발행 넘어 연결성 관건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중)]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유통·결제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는 코스콤 주관의 공동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증권사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공동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 절감과 표준화 연계성에 강점이 있다. 또 증권사 자체 플랫폼의 경우 기술 통제권과 운영 자율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다만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어느 방식을 선 2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사 협력 경험 축적…“발행 플랫폼 구축 속도”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3)]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이 자체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내년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맞춰 채권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한 사모 상품 발행을 검토하 3 IMA·발행어음 9곳 경쟁…“위험감수 맞는 실적 인정 필요”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상)]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은 적정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규 인가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늘어난 데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도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단순히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담보대출이나 보증채권보다 벤처기업 지분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 비율을 적용하는 등 위험 부담에 비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