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식 사랑이 회사 사랑”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0 09:53

새롬기술 테라 주주들 앞장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주주동호회가 국내 주식투자문화를 바꾸고 있다. 주로 벤처기업 주주들이 모인 동호회를 중심으로 주식투자문화가 ‘이익에 따른 투기’에서 ‘회사에 대한 투자’로 변하고 있으며 연구동호회 덕에 ‘똑똑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런 변화를 주도한 곳은 새롬기술 주주들의 ‘새롬동호회’. 처음부터 기업의 내재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새롬기술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수가 계속 늘어나 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새롬동호회’는 현재 장기투자자 모임을 만들어 ‘주식 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으며 동호회 자체적으로 새롬기술 IR과 ‘다이얼패드’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홈페이지에 ‘주주클럽’을 만들어 놓고 있는 테라의 경우에도 주주들의 ‘애사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 회사 주식담당자에 따르면 예전에는 주가가 하락하면 수백통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곤 했는데 이제는 주주들이 “조금만 참고 회사를 지켜봐 주자.”는 의견을 게시판에 올린다는 것. 심지어는 “손해를 봐도 좋다. 테라 주식이라 갖고 있겠다”는 주주들도 나타나고 있다.

지금은 코스닥 주가 하락으로 조금 주춤한 상태지만 제3시장을 중심으로 ‘새롬동호회’나 테라 주주클럽처럼 ‘회사 사랑’이 뜨거운 동호회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츠닷컴동호회’, ‘노머니커뮤니케이션동호회’가 그런 경우다. 한편, ‘팍스코닥’이나 ‘팍스21’같은 연구동호회는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고도의 투자기술을 자랑한다.

이들 동호회에서는 투자자들이 모여 종목과 시황, 장세 등을 분석해 정보를 공유한다. 거래소팀, 비상장팀, 코스닥팀 등으로 나뉘어 해당 분야에 대해 매우 전문적인 분석이 이루어진다.

이런 분석력을 바탕으로 초기 벤처 기업 종목을 발굴 대규모로 투자를 하기도 해 거의 엔젤투자클럽과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팍스코닥’은 조흥증권과 제휴해 부산에 증권방을 냈으며 곧 서울 강남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주주동호회가 또 하나의 벤처가 되고 있는 것이다.

팍스넷 관계자는 “벤처정신이 벤처기업 주주동호회에 그대로 이어져 그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동호회 주주들간의 유대감과 정보력이 합해지면 아주 큰 힘이 되기 때문에 주주들이 주도권을 잡고 긍정적인 투자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창호 한국은행 통화정책·시장 담당 부총재보 최창호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대표적인 거시경제 전문가다. 조사국장·통화정책국장 역임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통화정책·시장 담당 부총재보에 최창호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임기는 오는 27일부터 2029년 10월 26일까지 3년이다.신임 최 부총재보는 1998년 한은 입행 후 조사국, 금융시장국 등 정책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조사국장을 거쳐 직전 통화정책국장까지 역임했다. 전문지식 축적·실무경험 다양실물·금융경제 관련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다음은 최 부총재보의 프로필.◇ 출생▲ 1972년생◇ 학력▲ 1991. 2 대구 능인고등학교 졸업▲ 1998. 2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2011. 6 U.C Da 2 정진완號 우리은행, 이자이익 7%↑·순익 2.4조…대기업여신 확대·외환IB 영업 강화 [2026 금융사 3분기 실적]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3분기 이자비용 절감과 기업금융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자수익 증가율은 0.3%에 그쳤지만 이자비용을 4.7% 줄이면서 이자이익은 7% 늘렸다. 대기업 중심의 여신 성장과 비용 관리가 맞물리며 이익 창출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4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도 1조276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기업여신이 19.4% 확대되며 기업금융 성장세가 회복된 가운데 외환·투자은행(IB) 업무와의 연계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다만 최근 조달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고 부실여신도 증가 3 임종룡號 우리금융, 수익 늘리고 대손부담 줄였다…영업익 19.5%↑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그룹이 보험사 편입과 은행·증권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을 두 자릿수 늘렸다. 기업대출을 외환·투자금융(IB) 거래로 연결하는 영업이 확대되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이 그룹의 수익 다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분기 기준 영업이익도 43%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보험사 인수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16% 가까이 줄었다.증시 부진과 시장금리 상승이 겹쳐 비이자이익의 분기 성장세도 꺾였다. 자산관리 수수료가 감소하고 유가증권 손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누적 실적의 성장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른 부담이 동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