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대부분 ‘부활’을 점치고 있다.
이번 코스닥의 폭락장세를 이끈 요인들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것이 이같은 전 망의 근거다.
우선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던 미국 나스닥시장이 3일 연속 상승한 것이코스닥에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7일(미국 시간)에는 3개월만에 최대폭인 178.88포인트나 급상승했다.
이로써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불거졌던 첨단주 거품론은 일단 사그러든 것으로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된 외국인투자가들이 아무래도 첨단주의 성장성이 높 은 아시아,특히 한국 증시로 자금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 그동안 코스닥 수급을 옥죄던 투신권도 이제는 매도공세의 수위를 낮출 것으 로 예측된다.
펀드매니저 교체에 따른 기존 포트폴리오 정리가 어느정도 완결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스닥시장의 수급여건은 상당히 개선된 상태지만 전문가들은 내주에 당 장 나스닥만큼 반등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고 있다.
바로 4.13 총선이란 정치적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모든 매매주체들이 적극 매수보다는 관망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 아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워낙 단기낙폭이 커 아직까지 투자심리가 불안한 만큼 매매주체들이 나 스닥시장의 방향성을 재차 확인하려 들 것이란 예측이다.
다시 말해 내주 첫날인 10일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에는 등락을 거듭할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등락 지수대는 195∼215 또는 200∼220선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