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텍(대표 이재형)이 97년에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보안 시스템은 최근 정보보호 산업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방화벽,IDS등의 외부 침입방지 및 접근 통제를 위한 시스템이 아닌 내부정보 유출방지 시스템이다.
지텍의 제품은 Venus/EMASS,Venus/CPS,Venus/VDS 등 크게 3가지로 분류 된다.즉 기업 내부 중요정보의 네트워크를 통한 유출방지, 부적절한 네트워크 사용의 통제, 네트워크를 통해 유입되는 바이러스 사전 탐지등으로 나뉜다.
지텍 관계자는 자사의 제품에 대해 네트워크(인터넷)를 통해 유출되는 E-Mail, Web mail, FTP, 그룹웨어, PC통신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의 추적과 아래한글, MS오피스, 아리랑, HTML, 압축파일 등 첨부파일 종류에 관계 없이 필터링이 가능하며 네트워크에 부하를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SDI, 페어차일드코리아 등에 납품이 완료되어 사용중이고, 현재 육군본부, 삼성전자 가전부문, LG정보통신 등에 납품이 진행중이거나 진행이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국가기밀을 취급하고 있는 정부기관 및 군기관, 고객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 정보통신업체, 유통업체 등을 중심으로 매출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텍은 아시아벤처금융, 한미은행, 넥스트-벤처포트 제1호 투자조합에서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고 본격적인 내부보안시스템의 양산과 함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텍의 이재형 사장은 "지텍의 기술력과 함께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국내에도 본격적인 내부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사의 제품홍보도 꾸준히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