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 29일부터 6일째 하락 행진을 계속했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시장이 지난 4일 다시 폭락한데 따른 불 안심리의 확산으로 개장직후 전날보다 4.84포인트 하락한 188.63까지 밀렸다.
이후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투 자심리가 호전돼 오후 2시 10분 전날보다 5.46포인트 오른 198.93까지 상승,200선을회복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추세적 전환이 아닌 기술적 반등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폐장을 10분 여 앞두고 경계매물이 쏟아져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 하락한 191.3 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벤처지수만 2.35포인트 올랐을 뿐 기타지수와 유통업지수를 비롯한 나머지지수들은 모두 1∼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상승종목 수는 174개(상한 40개)로 하락종목 수 262개(하한 76개)에 비해 적었 다.
다만 거래량(1억8천만주)과 거래대금(2조8천478억원)은 이전보다 다소 늘었다.
이날 외국인은 126억원,개인은 2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투신권은 339억원,은 행은 6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대형주의 경우,시가총액 1∼3위인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하나로통신은 하락 했으나 대체로 상승세를 탔다.
인터넷 솔루션주와 네트워크장비주,통신 및 위성장비주,생명공학 및 제약주 등테마주들은 장 초반에는 대부분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절반 정도의 종목은 내림세로반전됐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월과 10월,올 1월의 경우도 거래량 과 거래대금이 늘면서 상승장으로 전환된 적이 있는 만큼 이번이 이미 바닥을 쳤을가능성도 있다”며 “나스닥시장이 상승세를 타준다면 코스닥이 상승세로 전환될 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