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엠텍캐스트가 신한창업투자, 인텍창업투자 등 2개사 와 개인투자자들로 부터 15억원의 펀딩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투자내역은 주당 액면가의 36배인 18만원으로 신한·인텍창투 11억원, 개인투자자 4억원등 총 15억원 규모이다.
작년 3월에 설립된 엠텍캐스트는 휴대폰 단말기와 무선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서 지난달에는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관련 특허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관련 기술의 추가적인 특허출원도 준비중이다.
보유기술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제3세대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시스템, 휴대폰 서비스,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술.
엠텍캐스트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자금을 특허 출원중인 제3세대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의 시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시제품 사양은 현재 비공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개발이 완료되는 하반기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텍캐스트측이 개발하고 있는 제3세대 디지털 플레이어는 기존 MP3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되면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엠텍캐스트는 현재 자체 3G 미디어 연구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그룹외에도 우수 인력보강을 통해 기술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엠텍캐스트의 이대희 사장은 LG반도체 재직시 LG그룹 회장실에서 주관하는 사내 벤처를 추진하였으나 IMF로 그룹 회장실이 해체되면서 추진을 중단하고, 그후 회사를 설립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저소비전력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의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에 들어갈 것”과 “어려운 시기에 뒤에서 기업을 후원해 준 분들을 위해서라도 세계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